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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누군가는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이 신은 신발이나 가방을 본다고 한다면,저는 그 사람이 사용하는 문구류에 눈길이 갑니다. 꾸깃꾸깃한A4 용지에 대충 끄적거리거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볼펜을 꺼내놓는사람을 보면 왠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가격의 고저와 상관없이사소해 보일 수 있는 볼펜 한 자루, 수첩 하나만 봐도 그 사람의 취향이나성격이 어느 정도 드러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아마도 이건 펜과 수첩이 무기라 여겼던 기자 로 오랫동안 일을 한 직업적인 부분과 연관이 있는 듯 합니다.-문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어반라이크 35호는 무조건 소장해야하는 책입니다. 예쁘고 정갈한 사진과 함께 흥미로운 내용들.이렇게 잡지를 정독해보는것은 오랜만이네요. 그리고 지름진이 오는 것은 덤 ^^ 입니다. 4 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