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

[스콜라] 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      * 저 : 강경수 * 그림 : 강경수 * 출판사 : 스콜라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어린이 책을 만났습니다.어느 정도 예상은 되지만 자세한 내용은 매우 궁금했던 책입니다.거꾸로 생각해라???충치와 관련된 이야기 같은데 과연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가 궁금했습니다.   기품 있는 내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난 아주 유서 깊은 귀족 가문 출신이야. 누굴까요?기품 있고 만년 전에도 이 세상을 지배해온 이가.. 바로바로...플라그!!!!바로 입 속에서 사는 충치균입니다.이 플라그가 자서전을 출간한다고 하네요.과연 팔릴까요???   아이스크림을 먹고 그냥 잠든 어린이 입에서 탄생한 플라그.태어나자부터 다양한 형제들을 많이 만나죠.하지만 해도 해도 너무 많은 형제들.발 디딜 틈조차 없은 충치균 형제들입니다.플라그는 혼자서 떠날 결심을 하죠.   ....자기 전에 닦는 이는 최악의 행동뽀뽀할 때 충치 하나 없는 입은 매력이 없다잊지 마라, 잊지 마라 충치의 위대함 그렇게 플라그는 저 입, 이 입을 떠돌게 되네요.양치를 정말 잘 하는 승주라는 아이 입에서 살때는 정말 힘들었다는 플라그.승주 입은 도저히 충치균이 살 수 없는 곳입니다.그리고 이사 간 순희의 입속.순희는 양치질을 하루에 한번 하는 교양있는 여자아이랍니다. (물론 플라그 입장에서요. ㅎㅎㅎ)그러다 결국 치과행으로~~~그곳에서 많은 충치균들이 생을 마감합니다.플라그가 좋아하는 장원이는 할아버지의 틀니를 보고 나서 올바른 치아 관리를 합니다.마지막으로 민수의 입속은 충치균들의 낙원... 그렇다고 그곳에 머물 플라그가 아니죠.플라그는 또 다시 모험을 떠납니다.다른 곳을 찾아서 슝~   아하...왜 왜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라고 했는지 이해가 됩니다.왜 우리 아들이 이렇게 재미나게 봤는지도요.둘째도 보여줘야겠습니다. ㅎㅎㅎㅎ장원이처럼요. 순희처럼 치과에 가는 것을 싫어하니...보여주면 아마도 변하지 않을까요?충치균의 입장에서 쓴 이야기 책이라 더 더 재미나네요.하지만 아이들은 과연 재미로만 볼 것인가.. 아마도 좀 진지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거꾸로 생각하는 어린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충치균 플라그가 여러 어린이의 입속을 여행하면서 겪은 모험담을 자서전 형식으로 꾸며진 동화입니다. 사람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충치는 무시무시하고 위험한 것이지만, 충치균 플라그의 시각에서 바라본 충치는 아름답고 귀한 존재일 수도 있으니까요. 시각을 달리하면 같은 상황도 어떻게 다르게 느낄 수 있는지, 플라그의 이야기를 통해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저자소개독특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이다. 만화에 빠져 10년 간 만화를 그렸지만 지금은 어린이 책 일러스트의 매력을 알고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이다. 어린이 경제사전 , 글쓰기 걱정, 뚝! , 다리미야 세상을 주름잡아라 , 반가워요, 길버트 , 반가워요! 다윈 , 우물쭈물하지 말고 똑똑하게 말해요 우리 집 쓰레기통 좀 말려줘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 가 있으며, 이 작품으로 2011년 볼로냐아동도서전 논픽션 부분 라가치상 우수상을 받았다.

작가의 말
- 충치균 플라그와 함께 입속 여행을 떠나요!

0장 탄생! 충치균 플라그
1장 칫솔질은 위험해!
2장 공포의 치과
3장 슬픈 틀니의 추억
4장 새로운 모험을 떠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