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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품

himdols 2020. 11. 21. 00:08

엄마의 품

5월 가정의 달..특별히 더 생각나는 엄마...엄마라는 이름은 결혼한 후 더욱 그립고, 가슴진하게 다가오는 이름인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후 그 마음을 알겠죠? ^^ 오랫만에 아이와 따뜻한 감동이 전해지는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천상병시상과 백성문학상의 박철 시인과에스파스앙팡상의 김재홍 화가의 시그림 책< 엄마의 품 > 을 읽어보왔어요. 초등학교 1학년 무렵을 떠올리며 이야기는 시작되죠..우리 아이와 같은 나이의 기억이니더욱 공감하며 읽어나가기를 바래봅니다. ^^ 따뜻한 그림이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것 같아요. 주머니의 하얀 크림빵을 보면서 흐믓한 표정을 짓는 아이~아마도 엄마와 함께 나누어 먹을 생각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것이겠지요 ^^땡볕에서 힘들게 피사리 하시는 엄마의 목이 마를까 주전자에 물을 떠 가는 아이~ 엄마를 만나너 가는 즐거운 발길을 막는...장대비...아이는 잠시 생각합니다. 집으로 돌아가야하나... 엄마에게 가야하나... 어둑해진 논길엔 인적 하나없이 홀로 무척이나 무서웠을것 같은데.... 아이는 어떤 길을 선택했을까요??? 철이의 목소리를 들은 엄마가 작은 수로 다리 밑에서 고개를 들며 몸을 일으켜 철이를 바라보았어요. 아이는 망설임없이 엄마를 향해 달려갔어요. ^^ 비를 흠뻑 맞은 아들의 모습에 어머니는 화가 나셨어요.. 엄마가 정말 화가나셔서 그런건가요? 우리 아이들도 엄마가 걱정되서 그러신거라는걸 잘 알고있네요 ^^ 엄마의 마음은 그런거죠^^ 엄마는 볼을 비비고 바라보다 나를 꼭 안았다. 추취에 떨던 나는 엄마 품에 안기자 비가 그치는 것 같았다. 세상이 갑자기 따뜻해졌다. 엄마의 품은... 엄마라는 이름은.... 언제나 내게 따뜻한 사랑이죠~ 엄마는 추위에 떠는 아들의 얼굴을 닦아주고, 품에 꼭 안아줍니다. 품에 안긴 아들은 온 세상이 갑자기 따뜻해짐을 느껴요~ 엄마의 품은 그런거에요. 세상에서 가장 포근하고 따뜻하며 가장 안전한 곳이잖아요.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들도 엄마품에 쏘옥 안깁니다. 아이들은 이야기합니다. 자기도 엄마품이 제일 좋다고 ~~ ^^ 글밥이 많지않아 초등학생 저학년인 아이들도 어렵지않게 읽고 이해할 수 있어요. 또 한가지~~~ 영어로 번역된 엄마의 품 !!! 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

엄마의 품에만 안기면 무서울 게 없었다.
천상병시상의 박철 시인과 에스파스앙팡상의 김재홍 화가의 시 그림책!

부르기만 해도 가슴 따뜻해지고 마음 편안해지는 이름, 엄마! 누구에게나 엄마는 언제라도 돌아갈 수 있는 ‘보금자리’이며, 어디서든 나를 지켜주는 ‘등불’입니다. 엄마가 있어 새 생명을 얻고, 엄마가 있어 그 생명을 보호받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즐겁거나 괴로울 때 우리는 가장 먼저 엄마를 찾는 게 아닐까요?
≪엄마의 품≫은 장마철 거친 비바람 속에서 달려가 안겼던 엄마의 따뜻했던 품을 섬세하고 살아 숨 쉬는 그림으로 담은 그림책입니다. 우리 모두 그 어느 어린 시간에 조금씩 다르지만 같은 느낌으로 있는 기억을 담았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자연의 엄청난 생명력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인간의 모습과 그 모든 것을 한순간 포용하는 모성애의 대비가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풍성하게 펼쳐지지요. 그림책 속 엄마는, 모든 것을 품는 넉넉한 가슴만으로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피사리 나간 엄마를 위해 들길로 물심부름 나간 아이는 온몸을 적시는 장대비를 만납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논길 한가운데서 두려움에 떨다가 겨우 만난 엄마. 엄마는 만나자마자 아이의 등짝부터 내리칩니다. 안도와 반가움과 사랑의 극치를 보여주는 엄마의 최선의 응답이지요. 그러고서 엄마는 옷자락을 들어 추위에 떠는 아이의 얼굴을 닦아주고, 품에 꼭 안아줍니다.
엄마 품에 안기자 세상이 갑자기 따듯해집니다. ‘엄마의 품’처럼 세상에서 가장 포근하고 따스하며 안전한 곳이 있을까요? 담담한 이야기시 속에 드러나는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이 가슴 먹먹한 울림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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