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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지

himdols 2024. 1. 26. 02:37


선사 관련한 고문서, 특히 필사로 전해지는 모든 고대사 관련 저작을 대부분무조건위작으로 몰고 무시하는 풍조가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듯 하다. 오로지 이런 류의 책을 찾아 구해서 읽는 이유는, 여태 내가 배워서 알고 있는 관련한 역사에 대한, 어딘지 어설프고 한참 비어 있고 천편일률적으로 어떤 의도와 불순한 목적에 의해 어딘가에 끼워 맞춰진 듯한 찝찝함을 더는 느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부도지 는 신라 눌지왕 때의 충신 박제상이 지었다는 책으로,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역사 문헌 가운데 가장 오래 되었다. 한국 상고사 연구의 최고 자료로써 한단고기 와 쌍벽을 이루고 있으며, 많은 부분에서 서로를 보완하고 있다.

부도符都 하늘의 뜻에 맞는 나라, 또는 그 나라의 서울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1만 4천 년 전 파미르고원을 발원지로 펼쳐졌던 한민족의 상고 문화를 다루고 있는데, 단군시대와 단군 이전의 한웅시대, 그 이전의 한인시대, 그 이전의 마고성시대의 역사를 담고 있다. 부도지 는 마고성시대의 역사를 통해 한국의 고대 문화와 철학, 사상의 원형을 보여준다. 뿐만아니라 한국사의 시원을 밝히는 일이 인류의 근원과 각 민족의 분화와 이동 경로, 고대 문화의 뿌리를 캐는 일이며, 일찍이 세계경영의 웅지를 드높였던 한민족의 긍지를 되찾는 일임을 웅변한다.


1)부도지 - 박제상
2)소부도지 - 박제상
3)징심록에 덧붙여(징심록 추기) - 김시습
4)징심록에 덧붙인 뒷날의 기록(요정 징심록 연의 후기) - 박금
5)김시습의 징심록 추기 고찰 - 김재수
6)한국 상대사와 그 문화 -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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