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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이던 작년 어느 날...내 안에 자라고 있는 아이를 생각하며 만나게 된 얇지만 나름 알찬 이 책과 만났다. 아이를 갖기 전에는 그저 아이들은 귀엽고 예쁘구나 정도로만 나도 모르게대했던?것이 전부였을 것이다. 아이를 갖고 태교를 하면서 이 책을 만나니 전에 없이 다른 시선들을 접하게 되는 것이 무척 신선했다. 그리고그 사이 아이를 낳고 그 아이가 벌써 10개월이 되었다. 시간이 이렇게 흐른줄 미처 깨닫기도 전에 훅 지나가버린 것이다. 우리에겐 이렇게 느낄 틈없이 시간이 지나버리기 때문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완벽한 적응을 하기도 전에 아이가 훌쩍 자라는 건 아닐까? 이 책이 우리의 그런 미흡한 모습에 조금이나마 코칭이 되어주지 않을까? 아직 아이가 많이 어리지만... 앞으로 아이와의 관계를 형성해가..